반응형 전체 글33 미국 한 달 로드트립 – 10편: 뉴욕으로 돌아가는 길, 그리고 여행의 끝 한 달 전, 뉴욕에서 시동을 걸며 출발했던 이 여행은 어느새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마무리되고 있어요. 처음엔 이 넓은 땅을 어떻게 돌아보지 막막했는데, 지나고 나니 하루하루가 한 장의 엽서처럼 남은 시간이었어요.🗺️ 피츠버그 → 뉴욕, 마지막 구간피츠버그에서 뉴욕까지는 약 370마일, 차로 6시간 반 정도 거리. 마지막 날은 일부러 새벽에 출발했어요. 햇살이 천천히 도로 위로 퍼지고, 라디오에서는 익숙한 팝송이 흘러나오고… “이제 끝이구나” 하는 기분과 함께, 그간의 풍경들이 슬로모션처럼 떠올랐어요.🛣️ 중간 정차 추천: 펜실베이니아의 작은 마을들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빠른 고속도로 대신, **Route 30**이나 **Route 22**를 타고 천천히 이동했어요. 중간중간 펜실베이니아 농장.. 2025. 7. 22. 미국 한 달 로드트립 – 9편: 시카고와 피츠버그, 동부로 돌아오며 정리하는 여정 옐로스톤에서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여행의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어요. 이제부터는 서서히 동부로 되돌아가는 루트. 이번 구간은 ‘돌아가는 길’이지만 결코 덤이 아닌, 그 자체로 인상 깊었던 도시들의 이야기예요.🛣️ 옐로스톤 → 시카고, 대륙을 가로지르다먼저는 약 20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이동. 이 구간은 하루에 달리기 힘드니까, 중간에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의 라피드시티(Rapid City), 미네소타(Minnesota)의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등에서 1~2박 쉬어가며 이동했어요.🚗 팁: - I-90 고속도로 이용- 마운트 러시모어(Mount Rushmore)도 경유 가능 – 미국 역사 상징!🌆 시카고 – 강과 빌딩이 만든 도시 미학드디어 도착한 시카고.. 2025. 7. 20. 미국 한 달 로드트립 – 8편: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 그리고 옐로스톤까지 캘리포니아 해안 드라이브를 끝내고 도착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이 도시 특유의 낭만과 언덕, 그리고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보는 순간, “아, 서부 끝까지 왔구나” 실감이 났어요. 하지만 여행은 아직 끝이 아니죠! 이제는 미국 북서부의 숲과 산을 향해 나아갈 차례예요 🌲🌁 샌프란시스코 – 언덕 위의 낭만샌프란시스코는 도시 자체가 예뻐요. 뉴욕이나 LA처럼 거대하지 않고, 적당히 걷기 좋고, 풍경도 계속 바뀌고, 유럽 같은 감성이 있어요.🎯 추천 코스:- 금문교 드라이브 or 도보- 피어39 & 피셔맨스워프 – 먹거리와 바다사자 🦭- 롬바드 스트리트 – 세상에서 가장 꼬불꼬불한 도로- 팔래스 오브 파인 아트 – 유럽풍 인생샷 명소🚋 뷰가 좋은 케이블카 탑승.. 2025. 7. 18. 미국 한 달 로드트립 – 7편: 라스베이거스부터 캘리포니아 해안까지, 도시와 바다를 품다 라스베이거스. 뜨거운 사막 위에 세워진 반짝이는 이 도시는, 로드트립 중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흥미로웠던 공간이었어요 🎰🎲 라스베이거스 – 하루는 무조건 즐겨야죠한 달 로드트립 중 가장 ‘도시다운 도시’가 바로 여기였어요. 카지노, 쇼핑몰, 미슐랭 레스토랑, 세계 각국 테마 호텔까지… 그냥 **24시간 살아 있는 테마파크** 같았어요.🎯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벨라지오 분수 쇼 (매 정각, 무료)- 스트립 야경 산책 (밤 9~11시 사이 최고)- 베네시안, 파리, 룩소 등 컨셉 호텔 구경- 쇼 관람 – Cirque du Soleil, David Copperfield 등✔️ 주차비가 꽤 비싸요 → 도심 숙소 이용 시 포함 여부 꼭 확인✔️ 1박이면 충분. 운전자는 음주 조심!🌴 베가스 → LA .. 2025. 7. 16. 미국 한 달 로드트립 – 6편: 그랜드캐니언 & 페이지, 미국 서부의 절경을 만나다 뉴멕시코의 화이트샌드를 떠나 서쪽으로 달리다 보면, 점점 풍경이 달라져요. 붉은 사암 바위, 드넓은 고원, 바람에 깎인 협곡들… ‘미국 서부 영화’ 배경이 현실로 펼쳐지는 구간이죠.이번 여정은 로드트립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과 페이지(Page) 지역. 아리조나의 대표 절경을 따라 하루하루 눈이 호강한 일정이었어요 😍🏞️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 상상 이상의 스케일처음 전망대에 섰을 때, 진심으로 말문이 막혔어요. “이건 그냥 협곡이 아니잖아…”그랜드캐니언은 말로 설명이 안 되는 스케일이에요. 사진으로도 영상으로도 절대 안 담기는 깊이와 넓이. 그냥 인간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South Rim vs North Rim:- 대부분은 South Rim 방문 .. 2025. 7. 15. 미국 한 달 로드트립 – 5편: 텍사스와 뉴멕시코, 사막과 루트66을 달리다 뉴올리언스를 뒤로하고 차를 몰며 느꼈어요. ‘아, 이제 진짜 로드트립이구나.’차창 밖 풍경이 바뀌었거든요. 나무는 줄고, 건조한 풀밭이 늘고, 햇살은 더 강해지고. 이제부터는 미국 남서부의 뜨거운 공기가 여행을 이끌어요 ☀️🚗 뉴올리언스 → 오스틴, 8시간의 사막 진입첫 목적지는 텍사스의 힙한 도시, 오스틴(Austin)이에요. 뉴올리언스에서 I-10 고속도로를 타고 약 8시간을 운전하면 도착할 수 있어요. 중간중간 주유소에서 잠깐 쉬거나, 휴게소에서 BBQ 간식 사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고속도로에 ‘Nothing for next 50 miles’ 표지판이 꽤 많아요. → 기름 떨어지기 전에 미리 채우기 필수!🎶 오스틴 – 힙한 남부의 대표주자오스틴은 뉴올리언스처럼 음악 도시지만 분위기는 또 달라.. 2025. 7. 14.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