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에서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여행의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어요. 이제부터는 서서히 동부로 되돌아가는 루트. 이번 구간은 ‘돌아가는 길’이지만 결코 덤이 아닌, 그 자체로 인상 깊었던 도시들의 이야기예요.
🛣️ 옐로스톤 → 시카고, 대륙을 가로지르다
먼저는 약 20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이동. 이 구간은 하루에 달리기 힘드니까, 중간에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의 라피드시티(Rapid City), 미네소타(Minnesota)의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등에서 1~2박 쉬어가며 이동했어요.
🚗 팁: - I-90 고속도로 이용
- 마운트 러시모어(Mount Rushmore)도 경유 가능 – 미국 역사 상징!
🌆 시카고 – 강과 빌딩이 만든 도시 미학
드디어 도착한 시카고(Chicago). 미국 중서부의 대표 도시이자, 건축과 재즈의 도시로 불리는 이곳은 굉장히 세련되고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호숫가 옆에 세워진 고층 빌딩들, 강을 따라 운행하는 유람선, 거리 공연까지… 뉴욕과는 또 다른 매력!
🎯 추천 명소:
- 밀레니엄 파크 & 클라우드 게이트(일명 ‘콩’ 조형물)
- 시카고강 유람선 (건축투어)
- 윌리스 타워 스카이덱 – 유리 바닥 전망대!
- 시카고 피자(Deep Dish) – 시카고식 먹방은 필수 🍕
✔️ 시카고는 도심 주차 요금이 매우 비싸요 → 외곽 파크앤라이드 or 도보 이동 추천
🍕 Deep Dish Pizza – 이건 진짜 별도 콘텐츠감
두께가 거의 라자냐 수준인 피자! 피자라고 하기엔 파이 같은 식감.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한 조각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진하고 진해요.
📌 추천 가게: Lou Malnati’s, Giordano’s
시카고 시내 & 현대 건축 투어 – 역사 전공 가이드와 함께 걷는 도시의 깊이
철골 구조의 시초가 된 도시, 시카고. 윌리스타워, 밀레니엄 공원, 시카고대학까지…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시카고의 역사, 경제, 예술, 건축을 하루에 압축해보세요 👇
시카고 투어 예약하러 가기🏙️ 시카고 → 피츠버그 – 동부로 접어들며
시카고에서 동부로 넘어가는 마지막 큰 도시가 피츠버그(Pittsburgh)예요. 예상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도시였고, 특히 언덕에서 보는 도시 야경이 예술이었어요.
📍 이동 거리: 약 460마일 / 약 7시간
📍 중간에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들르면 록앤롤 명예의 전당(Rock & Roll Hall of Fame)도 있어요 🎸
🌉 피츠버그 – 다리와 강의 도시
피츠버그는 3개의 강이 만나는 곳으로, 도시 곳곳에 다리가 걸려 있어요. 야경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은 마운트 워싱턴(Mount Washington)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도시 전체가 눈앞에 펼쳐져요 🌌
🎯 피츠버그 추천 장소:
- Duquesne Incline 케이블카 + 전망대
- Andy Warhol Museum – 지역 출신 팝아트 거장
- Strip District – 로컬 마켓과 카페 거리
📷 마지막 사진 포인트
- 시카고강 유람선에서 찍는 도심 뷰
- 밀레니엄 파크 ‘콩’ 앞 유리반사 셀카
- 피츠버그 마운트 워싱턴에서 야경 파노라마
- 여정 정리하며 창밖 고속도로 뷰 감성샷
✍️ 마무리하며 – 다시 돌아가는 길, 마음도 정리된다
마지막 도시들을 거치며 이번 여행이 얼마나 크고 풍부했는지를 다시 느꼈어요. 초반엔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후반엔 약간의 그리움과 아쉬움도 함께였죠.
도로 위에서의 고요함, 뒷좌석에 흘러나오는 음악, 창밖 풍경들. 그 모든 순간이 ‘살면서 한 번쯤은 꼭 해봐야 할 경험’이라는 말이 실감났어요.
이제 마지막 편에서는 뉴욕으로 돌아오는 정리 루트와 함께, 한 달간의 로드트립을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지 정리해볼게요. 정말 끝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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