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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드 트립

미국 한 달 로드트립 – 6편: 그랜드캐니언 & 페이지, 미국 서부의 절경을 만나다

by 기록하는 여행자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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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의 화이트샌드를 떠나 서쪽으로 달리다 보면, 점점 풍경이 달라져요. 붉은 사암 바위, 드넓은 고원, 바람에 깎인 협곡들… ‘미국 서부 영화’ 배경이 현실로 펼쳐지는 구간이죠.

이번 여정은 로드트립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과 페이지(Page) 지역. 아리조나의 대표 절경을 따라 하루하루 눈이 호강한 일정이었어요 😍

🏞️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 상상 이상의 스케일

처음 전망대에 섰을 때, 진심으로 말문이 막혔어요. “이건 그냥 협곡이 아니잖아…”
그랜드캐니언은 말로 설명이 안 되는 스케일이에요. 사진으로도 영상으로도 절대 안 담기는 깊이와 넓이. 그냥 인간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 South Rim vs North Rim:
- 대부분은 South Rim 방문 → 4월~11월 연중무휴
- North Rim은 더 조용하고 고도 높음 → 여름만 운영
- 저는 South Rim의 Mather Point, Yavapai Point, Desert View Tower 중심으로 돌았어요

🚶 트레일을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사람 없는 뷰포인트도 많아요. Rim Trail, Bright Angel Trail 강추!

🛌 숙박 꿀팁 – 공원 안 or 근처 마을?

공원 안 로지에서 자면 뷰와 거리 모두 최고지만 경쟁이 치열해요. 저는 투시안(Tusayan)이라는 바로 근처 마을의 모텔에 숙박했는데, 가격도 괜찮고 차로 10분 거리라 편했어요.

✔️ 국립공원 안 숙소 예약은 최소 3~6개월 전 필수!
✔️ 근처 마트에서 물, 간식, 썬크림 미리 준비하면 좋아요

📸 일출/일몰 –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랜드캐니언은 시간대마다 색이 달라요. 저는 Desert View Tower 근처에서 일몰을, Mather Point에서 일출을 봤는데… 그냥 숨이 멎는 풍경이었어요. 추울 수 있으니 이불이나 두꺼운 옷 챙기기!

🛣️ 그랜드캐니언 → 페이지(Page)로 이동

페이지는 아리조나 북부의 작은 도시인데, 정말 많은 절경이 이곳 근처에 모여 있어요. 특히 유명한 앤텔로프 캐니언(Antelope Canyon)홋슈벤드(Horseshoe Bend)가 모두 이 지역에 있어요.

📍 이동 거리: 약 135마일 (약 2.5~3시간)
📍 고속도로 한적해서 드라이브 감성 최고!

⛰️ 앤텔로프 캐니언 – 빛과 바위의 예술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중 하나. 좁은 협곡에 빛줄기가 들어오며 만들어지는 환상적인 풍경… 마치 화성 기지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 단독 입장은 불가 → 반드시 현지 가이드 투어 예약 필수
✔️ Upper vs Lower 중 선택 가능 → Upper가 사진 잘 나옴, Lower는 좀 더 활동적
✔️ 인기 많아서 한 달 전에는 예약 마쳐야 해요

🌀 홋슈벤드 – 인생샷 명소!

콜로라도강이 말발굽처럼 휘어 도는 풍경, 드론 없이도 말도 안 되게 넓은 뷰가 펼쳐져요. 주차장에서 약 15~20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중간에 물이나 모자 꼭 챙기세요.

✔️ 일몰 시간대 특히 인기 많음
✔️ 사진 찍을 때 스마트폰 떨어뜨리는 사람 꽤 있어요… 조심!

📍 페이지 주변에서 가볼만한 곳

  • Lake Powell (호수 경치 & 보트 투어 가능)
  • Glen Canyon Dam – 미니 후버댐 느낌
  • Wahweap Overlook – 호수 위 일몰 포인트

🛏️ 페이지 숙박은 어떻게?

페이지는 관광객이 많아서 모텔/호텔/에어비앤비 모두 풍부해요. 저는 수영장이 있는 작은 모텔에 묵었고, 밤엔 별도 잘 보여서 캠핑 온 느낌이었어요 🌌

📷 절경 구간 베스트 포토 포인트

  • Mather Point에서 일출
  • 앤텔로프 캐니언 내부의 S자 바위
  • 홋슈벤드 전경 – 광각 필수!
  • 페이지 호숫가에서 보트와 일몰

✍️ 마무리하며 – 풍경에 말이 없어지는 구간

이 구간은 그냥 자연 앞에 조용해지는 여정이었어요. 모든 게 너무 크고, 너무 아름다워서 괜히 말을 줄이게 되는 그런 여행. 사진 1,000장을 찍어도 다 담기지 않는 풍경을 보고 나니, 진짜 ‘미국 대륙’을 실감했달까.

다음은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넘어갑니다. 바다 냄새와 도시의 활기를 다시 느끼러 가볼게요 🌴

그랜드캐니언 투어 – 절경을 가장 멋지게 감상하는 방법!

혼자 보기엔 아쉬운 풍경, 설명까지 곁들여지면 감동은 배가 되죠. 차량 이동부터 절경 포인트 해설까지, 로컬 가이드와 함께 그랜드캐니언을 제대로 즐겨보세요 👇

그랜드캐니언 투어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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